금리도 오른다, 물가도 오른다, 환율도 오른다. <br /> <br />연일 너무나 오른다는 얘기에 가슴이 답답해지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. <br /> <br />반대로 너무 내릴까봐 걱정인 것, 바로 집값입니다. <br /> <br />집값이 너무 올라 문제라고 말했던 것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<br /> <br />이제는 그 반대로 말을 해야하는 상황이 돼 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얼마나 떨어지고 있냐면요. <br /> <br />서울 송파의 한 아파트는 집을 사겠다고 계약금까지 냈던 사람이 계약을 취소해버릴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계약금만 무려 3억 원이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그 큰 돈을 버리는 것이 오히려 이득인 상황까지 와버린 겁니다. <br /> <br />큰 돈 들여 집을 샀던 분들은 마음이 더 무거워질 것 같아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최근 상황을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송파구의 잠실 주공5단지. <br /> <br />강남 최대 재건축 단지인 데다 상업지역이 일부 포함돼 용적률도 상대적으로 높게 받을 수 있어 유망한 투자처로 인기가 높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 6월 31억8천5백만 원에 계약된 전용면적 82.5㎡ 아파트 매매계약이 최근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금리 인상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같은 평형 급매물의 경우 28억 원까지 급락하자 매매금액의 10%인 계약금 3억 원을 포기하고 계약을 파기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잠실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 : 29억까지 내려오고 28억 몇천까지 내려오다 보니까. 또 향후 앞으로도 더 떨어질 것 같으니까 포기하더라고요. 조금 더 기다렸다가 떨어지면 다시 사겠대요.] <br /> <br />이처럼 실제 계약액보다 매물 가격이 낮은 사례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실 트리지움 전용 면적 84㎡도 지난 6월 23억 원에 거래됐지만 최근 급매물은 20억 원에 여러 개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남 재건축의 상징인 대치동 은마 아파트도 지난달 전용 76㎡가 24억 8천만 원에 거래됐는데 최근 22억5천만 원짜리 매물이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로 당분간 집값 하락은 불가피하다며 실수요자들은 서두르지 말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난 3일 강원도 양양에서 땅이 5m나 꺼지면서 편의점이 부서져 버린 사고가 났었죠. <br /> <br />그런데 그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서 또 땅 꺼짐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교롭게도 바로 옆에는 건설 공사가 이어지고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지역에 개발 열풍이 불면서 지난해 말부터 발생한 땅 꺼짐은 확인된 것만 29건에 이른다고 합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정진 (kimjy08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82908455628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